GW대, ‘남녀공용’ 화장실 선보여
2016-02-26 (금)
박광덕 기자
워싱턴DC에 위치한 조지 워싱턴대학(GWU)이 트랜스젠더 학생들을 위한 남녀공용 화장실을 선보여 화제다.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최근 이 대학은 법대내 공공 화장실에 트랜스젠더를 비롯해 성의 구분이 없는 남녀공용(all-gender) 화장실(사진)을 마련해 선보였다.
이 화장실에는 3개의 소변기와 한 개의 칸막이형 대변실, 세면대가 마련돼 있는데 구성은 남자 화장실과 별반 다를 게 없다.
남녀 공용 화장실에 대해 대부분의 학생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대의 한 교수는 “이것은 남자 화장실 표시를 남녀공용으로만 바꾸면 될 정도로 간단한 일”이라며 “이제 모든 트랜스젠더 학생들이 남녀공용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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