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뉴저지 한인교회마다 삼일절 기념예배 물결 넘실

2016-02-26 (금) 07:49:54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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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97주년을 맞는 삼일절(3월1일)을 전후로 뉴욕․뉴저지 한인 교계의 삼일절 기념예배가 잇따른다.

뉴저지의 에리자베스한인교회(담임목사 소재신)는 29일 늦은비 주일예배 후 삼일절 97주년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며 체리힐제일교회(담임목사 고한승)는 이보다 앞선 27일 오전 11시 대남부뉴저지한인회와 공동으로 교회에서 3.1 독립운동 97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퀸즈 롱아일랜드 시티에 있는 뉴욕한인중앙교회(담임목사 조한경)는 삼일절이 지난 첫 번째 주일인 3월6일을 3.1절 기념주일로 드릴 예정이다.


미동부 독립운동의 중심이던 뉴욕한인교회(담임목사 이용보)는 28일 오후 2시30분 삼일절 기념예배를 드린 후 교회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독립유공자 가운데 독립유공자 건국 포장을 받은 30명의 명단 발표<본보 2월24일자 A2면 등>를 앞두고 있다.

이날 기념예배에는 뉴욕 일원 한인동포 및 애국단체들도 참석할 예정이며 도산을 직접 모신 흥사단 단우 출신으로 이 교회에 출석하는 한승인 장로가 자신의 저서인 ‘민족의 빛 도산 안창호’ 100권을 교회에 기증하는 순서도 마련된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종명 목사)도 미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회장 정재건)의 협조 요청을 받아 최근 회원교회에 공문을 보내 이달 28일을 3.1절 기념 주일예배로 지키면서 ‘조국 대한민국 통일’을 주제로 한 설교와 함께 통일 염원 기도를 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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