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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터널에서도 셀폰 잘 터질 듯

2016-02-26 (금)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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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트로 당국 1억여불 투입 무선 기지국 건설

앞으로 워싱턴 일원의 전철 터널 내에 무선 기지국이 건설될 예정이어서 그동안 전철 터널 안에만 들어가면 셀폰이 먹통이 되는 바람에 속앓이를 하던 전철 이용객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메트로 당국은 오는 2020년까지 1억2,000만달러를 투입해 100마일에 달하는 워싱턴 일원 메트로 전철 터널 구간에 무선 기지국 건설 공사를 진행한다.
무선 기지국 건설은 터널에 두께가 2인치나 되는 대형 동축 케이블을 까는 것을 비롯해 이 케이블을 지지할 수 있는 특별 트레이를 터널 벽안에 설치하는 공사와 현재 터널 벽에 부착되어 있는 수 천개의 반사형 사인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까지 포함돼 있다.
메트로 당국은 지난해 9월 버라이존, AT&T, 스프린트 및 티모빌사 컨소시엄과 오는 2020년까지 전철 구간내의 모든 전철에서 셀폰 통화는 물론 이메일과 인터넷 서핑이 가능하도록 관련 통신 시설을 설치키로 합의를 마쳤다.
메트로 당국은 “이번 프로젝트를 가장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모든 기회를 검토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모든 지상 구간의 전철에 설치된 무선 기지국 관련 장비의 운영과 소유는 이동 통신사가 가지고 있다.
<박광덕 기자>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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