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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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아침 495번 도로서 교통 대란

2016-02-21 (일)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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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트랙터 전복으로 양방향 통행 수시간 통제돼

워싱턴DC의 외곽 순환도로인 495번 도로에서 19일 이른 아침 대형 트랙터 트레일러가 전복사고를 일으켜 운전자가 숨지고 사고 현장을 중심으로 양 방향 교통 모두 수 시간동안 통제되는 바람에 출근길 교통 대란이 빚어졌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새벽 4시30분경 커네티컷 애비뉴 인근의 495번 도로 바깥쪽을 달리던 트레일러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콘크리트로 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전복됐고 47세 남성 운전자는 반대편 차선까지 튕겨져 날아가 쓰러졌으며 나중에 병원에서 숨졌다.
이 때문에 트레일러와의 충돌로 인해 깨어진 콘크리트 조각들이 495번 도로 양쪽 방향에 모두 흩어지면서 양 방향 교통이 수시간동안 통제됐고 이 때문에 출근길에 나선 차량들이 큰 교통 체증을 빚었다.
또 트럭의 연료 탱크가 깨지면서 개솔린이 도로에 흘러 넘치면서 오염 사고까지 발생했다.
이날 아침 볼티모어 인근에서 버지니아 애난데일로 출근하던 한 한인은 “평소에는 4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던 것이 사고 여파로 4시간 넘게 걸려 매우 힘들었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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