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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주, VA 정부 상대 소송

2016-02-18 (목)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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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탄재 재처리한 오염수 처분 놓고

최근 전기 회사인 도미니언사가 석탄재가 섞인 오염수 수천만 갤런을 정화시키지 않고 무단 방류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메릴랜드 주정부가 재처리후 방류를 추가로 승인한 버지니아 주정부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들어갔다.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최근 버지니아 주정부 산하 워터 컨트롤 보드는 도미니언 전기에 대해 앞으로 약 2억 갤런의 물을 추가로 흘려보낼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메릴랜드 호건 주정부는 이 물이 포토맥 강으로 흘러들어오게 될 것이라며 버지니아 주 법원에 이번 결정을 재고해 달라며 순회 법원에 공식 소송을 제기했다.
메릴랜드 주법무부는 “인근 지역의 수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계획은 철저한 조사와 분석을 거쳐야 한다”고 소송 배경을 설명했다.
또 메릴랜드 환경부와 자연자원부도 이번 주 버지니아 주정부에 항의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박광덕 기자>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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