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7천만불 융자사기범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
2016-02-17 (수)
박광덕 기자
버지니아에서 7천여만달러의 융자 사기를 벌였던 사기범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오사마 엘 아타리(37-VA 리스버그)는 레스토랑 사업을 하면서 2007년부터 3년간 최소한 8개의 은행으로부터 7,100만달러의 융자사기를 한 혐의를 받아오던 중 지난 13일 메릴랜드 어퍼 말보로에서 픽업 트럭 내부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아타리는 이 과정에서 허위 보험 증서와 재정 증명서, 세금 보고서류를 제출해 융자금을 챙긴 뒤 람보르기니, 페라리, 벤틀리, 롤스로이스 등을 구입하는 등 호화 사치 생활을 해오다 지난 2013년 8월 사기 행각이 발각됐다.
그후 그는 징역 12년형을 받고 복역 중 비밀정보원으로 변신, 51개월의 수감 생활 후에 석방됐으나 이번에 변사체로 발견됐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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