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진통제 과다투여 1,000여건 발생
2016-02-03 (수)
강진우 기자
지난 2014년 버지니아에서만 마약류 진통제 과다투여 적발건수가 1,000회에 가까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교(VCU)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처방전이 있는 진통제 혹은 헤로인의 과다투여가 1,000회 가까이 주 내에서 이루어졌다.
조사에 따르면 과다투여 건수의 80%가 진통제 역할로 사용되는 오피오이드(합성마약물)가 사용됐다.
또한 약물과다로 매년 사망하는 버지니아 주민수는 살인사건으로 사망한 인구의 세배 이상에 이르며 오피오이드 약물 사용으로 징수되는 세금만도 6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버지니아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14년 까지 처방된 오피오이드와 헤로인 과다복용 사망건수가 38%증가했으며 햄톤, 리치몬드를 포함한 버지니아 남부지역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