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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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 카운티 리커보드 디렉터 업계와 갈등 끝에 전격 사임

2016-02-03 (수)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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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부터 리커 컨트롤 보드의 불량한 성과를 둘러싸고 레스토랑과 바, 리커 스토어 등 업계들과 마찰을 빚어온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리커 컨트롤 보드 디렉터가 갑작스럽게 사임했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카운티 정부는 지난달 29일 2001년부터 리커 보드 디렉터로 활동해 왔던 조지 그리핀이 사임하고 후임으로 파리바 카시리 카운티 부행정 책임자가 디렉터 대행으로 임명됐다.
몽고메리 카운티 리커 컨트롤 보드는 카운티내 주류 도매업을 독점하면서 바와 레스토랑, 민간 맥주 및 와인 스토어에 공급해 오면서 한해 3,0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여 왔다.
하지만 카운티 리커 보드는 소매업체들에 대한 늦은 술 배송과 다양한 선택권을 할 수 없다며 업계로부터 비난을 받아왔다.
리커 보드는 특히 몽고메리 카운티 감사에서 웨어하우스 재고 관리 및 보안 문제가 지적됐고 지난해 연말 성수기에는 소매업계에 주문받은 주류를 제때 공급해 주지 못하는 바람에 매출에 큰 피해를 입었다는 업계의 비난을 받아왔었다.
현재 몽고메리 카운티 의회에는 소매업체들과 소비자들이 민간 공급업체로부터 직접 주류를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과 바 또는 레스토랑 업체가 희귀 와인과 생맥주 등 특별 주문 제품에 한해 민간 업체로부터 구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이 제출돼 있다.
<박광덕 기자>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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