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흑인여성 해외참전용사, 108세로 별세
2016-02-02 (화)
전국 최고령 여성 참전 용사가 108세 나이로 지난 1월 27일 별세했다.
앨리스 딕슨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미군 최초로 해외 파병된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딕슨은 평소 고상한 품위를 유지한 체 치켜 올라간 눈꼬리로 농담과 훈계를 즐겨해 ‘여왕 벌’이란 별명으로 불렸다.
그녀는 지난 1907년 보스턴에서 출생했으며 이혼 후 전 남편으로부터 18달러를 받아 생활해오다 생활고를 이기지 못해 2차 대전 당시인 1943년 흑인여성으로 최초 군대에 입대해 영국과 프랑스 등지에서 복무했다.
그녀는 워싱턴 DC 소재 참전용사 메디컬 케어 센터에서 수면 중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