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본보 편집위원 출신 김송희 시인 시집 `먼 얼굴’ 출간

2016-01-12 (화) 07:43:13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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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편집위원 출신 김송희 시인 시집 `먼 얼굴’ 출간

김송희 시인과 그의 시집 ‘먼 얼굴’

한국일보 편집위원 출신인 뉴욕의 문인 김송희 시인이 인간과문학사의 ‘빛나는 시 100인선’에 선정돼 시집 ‘먼 얼굴’을 출간했다.

1963년 ‘현대문학’에 미당 서정주의 추천으로 등단한 김씨는 1967년 뉴욕을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삼고 반세기에 가까운 세월을 살아오며 느낀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시로 표현해왔다.

“시는 그리운 나의 모국어였고 슬픔이며 외로움이었다. 세월과 더불어 나에게 있어서 시는 생명이고 사랑이기도 했다”라고 말하는 김씨는 “1982년 모국방문에서 세 번째 시집 ‘얼굴 먼 얼굴’이 출판되는데 도움을 줬던 유환근 선생님의 추천으로 이번 시집을 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번 시집에는 ‘얼굴 먼 얼굴’, '이별은 고요할수록 좋다‘ 등 김씨의 대표 시를 포함한 60여편의 시가 담겨 있다. 김씨는 현재 국제 펜(PEN) 뉴욕 회원이자 국제 펜 한국본부 이사, 미동부 한국 펜 회장, 등을 맡고 있다. A5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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