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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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당하지 않으려면…”

2016-01-06 (수)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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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낯선 전화 받으면 정보줘선 안돼

▶ 페어팩스 경찰국, 사기방지책 소개

전화 사기 등이 갈수록 지능화되면서 연중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이 사기 당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 조언하고 나섰다.
지역 신문인 인사이드노바닷컴에 따르면 지난 2014년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발생한 사기 사건은 재산 관련 범죄 중 14%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으며, 이들 사기는 주로 인간 관계나 전화, 이메일 등을 통해 이뤄진다.
최근 전화 사기범들은 국세청(IRS)나 전기 등 유틸리티 회사, 마이크로소프트, 컴퓨터 회사 직원을 사칭하며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밀린 요금이나 돈을 당장 내지 않으면 전기가 끊기거나 컴퓨터가 완전히 먹통이 될 수 있다며 위협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들 전화사기범들은 돈을 받아내기 위해 페이팔이나 선불 카드인 머니팩, 그린 닷 등 데빗 카드를 구입토록 유도한 뒤 이들 카드 정보를 빼 낸 뒤 돈을 가로채고 있다.
또 다른 대표적인 유형의 사기범들은 집집마다 다니며 집 수리나 집 앞 길 포장 등을 싼 값에 해 주겠다며 속인 뒤 돈만 챙겨 달아나는 사람들로, 이들은 일명 ‘우드척(woodchuck)'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들은 특히 나무가 우거진 지역에 사는 노인들과 주민들을 노린다.
경찰은 이같은 사기범들에게 당하지 않으려면 ▲집집마다 돌아다니는 사람들의 경우 방문 판매 라이선스(Solicitor’s License)를 보여 달라고 요구할 것 ▲모르는 사람이 요구하지 않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문을 두드릴 경우 문을 열어 주지 말 것 ▲낯선 사람으로부터 개인 정보나 송금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을 경우 절대로 정보를 알려주지 말 것 등을 조언했다.
<박광덕 기자>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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