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마스 맞아 사건·사고 잇달아
2015-12-27 (일)
박광덕
올해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 워싱턴 일원에서 살인 등 각종 사건 사고가 잇달아 발생해 뜻 깊은 의미가 퇴색했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X-마스 당일인 25일 새벽 5시30분 폴스 처치의 트레일 런 로드 7600블락의 한 타운하우스 밖에서 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당시 싸움이 벌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상태로, 이번 사건을 살인 사건으로 보고 수사 중이며 숨진 남성의 인적 사항과 사망 원인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앞서 크리스마브 이브날인 24일 저녁 8시에는 메릴랜드 저먼타운의 노스 프레데릭 애비뉴 469번지에 위치한 한 맥도널드에서 한 남성이 총격을 당해 부상을 입었고, 워싱턴DC의 18번가와 콜럼비아 스트릿 노스이스트 교차로 인근에서도 같은 날 저녁 9시30분경 한 남성이 피격돼 중태 상태다.
또 워싱턴DC 외곽 순환도로인 495번 도로와 95번 도로가 만나는 교차로 인근에서 24일 저녁 차량 연쇄 충돌 사고가 발생해 최소한 1명이 숨졌고, 게이더스버그의 웨스트 디어 팍 로드에서는 주차 중이던 한 SUV(사진) 운전자가 갑자기 타운하우스로 돌진하는 바람에 집이 크게 부서지고 2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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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