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버지니아 운전면허증에 무표정한 얼굴 사진 대신 환하게 웃는 사진이 사용된다.
버지니아 차량국(DMV)은 21일 운전면허증에 사용되는 얼굴 사진에 이전의 무표정한 모습 대신 미소짓는 얼굴을 허용하는 새로운 정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차량국은 지난 2009년부터 신분 도용 방지 및 신원 확인을 위해 당시 기술인 이미지 확인 소프트웨어를 고려해 무표정한 얼굴만 찍도록 하는 정책을 시행해 왔지만 더 이상 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웃는 얼굴 사진도 허용하게 됐다.
새로운 운전 면허증 사진은 신규 또는 갱신할 때 찍을 수 있으며, 그 전에라도 얼굴 사진을 바꾸기를 원할 경우 인근 DMV로 가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면허증 재발급 비용 20달러를 내면 된다.
차량국 관계자는 “많은 고객들로부터 운전면허증에 웃는 얼굴 사진을 허용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DMV에 대해 웃을 수 있는 많은 이유가 있다. 우리는 이러한 웃는 모습을 사진으로 캡쳐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