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워싱턴 지역 교통혼잡비용 ‘전국 1위’

2015-12-22 (화) 강진우 기자
크게 작게
워싱턴 메트로 지역이 전국 471개 대도시 중 교통혼잡으로 소비되는 시간과 비용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정보 전문회사인 INRIX가 지난 8월에 발표한 ‘2015 대도시 유동성 조사 점수’에 의하면 2014년 워싱턴 지역의 운전자가 연간 통근시간으로 평균 82시간을 소비해 1위를 차지했으며 교통 혼잡으로 더 소비되는 유류 또한 연간 35갤런으로 1위, 차량을 이용한 통근자가 연평균 1,834달러를 소비해 3개 부문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는 300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대도시들이 통근시간으로 연간 63시간, 유류는 27갤런, 교통비용으로 1,433달러를 소비하는 것과 비교해 모두 전국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메릴랜드 볼티모어는 통근자가 연간 47시간을 보내 전체 23위, 유류는 21갤론으로 32위, 교통혼잡으로 소비하는 비용이 1,115달러로 25위를 기록했다.
버지니아 비치의 경우 연간 통근시간 45시간으로 29위, 교통혼잡으로 더 소비되는 유류는 19갤론으로 51위, 교통혼잡으로 차량운전자가 소비하는 비용은 953달러로 46위를 차지했다.
버지니아 리치몬드는 통근시간으로 연간 34시간, 개스소비는 14갤론으로 84위, 교통비용은 729달러로 82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조사는 지난 1982년부터 2014년까지 전국의 교통관련 자료를 분석해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1982년 당시에는 교통혼잡으로 통근자 한명이 평균 18시간의 통근시간을 보냈으나 2014년 42시간으로 증가했으며 교통혼잡으로 발생하는 유류소비의 경우 1982년 4갤론에서 2014년의 경우 19갤론으로 늘어났다.
또한 교통혼잡으로 인한 비용도 1982년 42달러에서 2014년 160달러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강진우 기자>

<강진우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