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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년 2월경 독감 절정

2015-12-18 (금)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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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전문가들, 독감 예방 주사 맞을 것 권장

미 전국서 독감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워싱턴 지역의 경우 내년 2월경이 독감이 가장 기승을 부리는 피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독감 피크 시즌을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게 예측해 온 연방 에너지부의 로스 알라모스 실험실 과학자들은 컴퓨터 모델을 사용해 올해 독감 시즌의 추이를 전망해 본 결과 독감 피크 시즌이 2월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지 워싱턴대 의대의 로렌스 데이톤 박사는 “올해 독감 시즌 초반에는 증상이 그다지 심하지 않았지만 겨울이 끝나기 직전인 2월에는 상황이 크게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톤 박사는 “예방 접종 후에도 몸에서 항체가 쌓이려면 1~2주가 걸린다”면서 “가능한 한 미리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독감은 유아나 나이가 매우 많은 노약자, 만성 질환자에게 매우 위험하며 한해 약 20만명의 미국인들이 독감으로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
또 한해 평균 3,000명~4만명이 독감과 관련된 합병증으로 사망하고 있다.
<박광덕 기자>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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