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범죄 연루 수사반장‘자살’
2015-12-17 (목)
▶ 청소년 하키 선수 2명과 부적절한 관계 혐의
아동 성범죄 사건과 연루돼 수사를 받아오던 버지니아 매나세스 경찰국 소속 수사반장이자 청소년 하키 코치가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카운티 경찰들은 지난 15일 아침 수색 영장 집행을 위해 게인스빌에 위치한 데이빗 애봇(39) 전 매나세스 시티 전 수사반장 집에 출동했다가 애봇이 권총으로 자살한 것을 발견했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숨진 애봇은 14년 경력의 베테랑 형사로 광역 인터넷 아동 범죄 전담반소속으로 특히 지난해에는 매나세스 지역의 청소년 섹스팅 케이스를 맡아 수사팀을 이끌어 왔다.
프린스 윌리엄 청소년 하키 클럽의 장기 근속 코치로도 활동해 오던 그는 2008년 6월부터 11세 및 13세난 남자 선수들과 전화와 문자, 소셜 미디어, 이메일 등으로 부적절한 만남을 이어오다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광역 인터넷 범죄전담반과 매마사스 시티 경찰국은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경찰국의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며 더 이상의 언급을 삼갔다.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경찰국은 이 사건과 관련한 제보(703-792-6500)를 접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