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VA 등 6개주서 사형 집행
2015-12-17 (목) 08:51:25
박광덕 기자
올해 버지니아를 비롯해 6개주에서 사형이 집행됐으며 사형 집행 건수는 20여년래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비영리단체인 '사형정보센터'가 15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초부터 이달 15일까지 28명의 사형수에 대한 형이 집행돼 1991년 이래 사형 집행 건수가 가장 적었다.
버지니아와 오클라호마에서는 올해 각각 1건의 사형 집행이 있었고 텍사스는 13건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미조리(6건), 조지아(5건), 플로리다(2건) 순이었다.
지난해의 사형집행 건수는 35건이었고 1976년이래 가장 사형 집행이 많았던 1999년에는 98명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또 올해 미국에서 사형 선고를 받은 피고인은 49명으로 1970년 초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와 비교해 33%나 줄어들었다.
현재 미국에서 사형이 합법인 주는 31개 주이며 올해에는 6명의 사형수가 무죄 입증으로 석방됐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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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