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높은 연봉을 따라 이직하거나 고려중인 페어팩스 교사들이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워싱턴지역 교육위원회가 조사해 8일 지역 언론에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4년 페어팩스 카운티의 교사 이직률은 5%에서 7%로 높아져 내년에 시작되는 학기에 200여명의 교사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언론은 워싱턴 지역과 비교해 페어팩스 카운티의 적은 교사연봉을 교사가 떠나는 직접적인 이유로 지적했다.
석사학위를 갖고 10년 이상 근무한 페어팩스 교사 연봉은 4만6,756달러로 폴스처치 4만8,500달러, 알링턴 4만8,228달러, 라우든 카운티 4만7,500달러, 알렉산드리아 4만7,242 달러에 비해 낮았으며 북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소재 10개의 학군과 비교해서도 하위를 차지하고 있다.
역사를 가르치는 한 교사는 “20년간 페어팩스 교사로 근무해 오고 있지만 다른 지역으로 이직할 경우 현재 연봉보다 1만 5,000달러는 더 받을 수 있어 이직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으며 카운티 소재 롱팰로우 중학교 관계자도 “두 명의 교사들이 알링턴 카운티와 사립학교로 이직했다”며 교사이직으로 인한 어려움을 성토했다.
이번 연구는 페어팩스 카운티의 30년 이상 교사경력자의 경우도 14만2,000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이는 평균 29만3,000달러를 받는 알링턴 카운티와 비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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