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VA에 대형 맥주공장 생긴다

2015-12-11 (금) 08:44:28 박광덕
크게 작게

▶ 라우든 카운티에 동부 생산 거점 건설

버지니아 라우든 카운티에 대형 맥주공장이 생긴다.
10일자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미시건 소재 주류 생산업체인 ‘파일럿 몰트 하우스(Pilot Malt House)'가 미 동부 생산 거점으로 1만2,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시설을 라우든 카운티 러켓츠(Lucketts) 지역의 블랙 홉스 팜(Black Hops Farm)의 5에이커 부지에 건설한다.
맥주 생산에 들어가는 보리는 버지니아 농장에서 재배한 것을 사용하게 되며 내년 크리스마스경 본격 가동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와 버지니아 주정부 및 라우든 카운티는 지난 8개월동안 생산 시설 유치를 놓고 논의해 오는 한편 그동안 동물 사료용 보리만 재배해 오던 농부들에게 맥주 원료용 보리 재배를 요청해 왔었다.
업체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컬페퍼 와 래퍼하녹 지역의 농부들에게 다음 시즌을 위해 맥주 원료용 보리 생산에 나서 달라고 요청해 왔다”며 “그들의 승락 끝에 맥주 공장 건설은 물론 일년내내 맥주를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버지니아에서는 일부 로컬 업체들이 버지니아산 원료를 사용해 매우 제한된 기간동안 소량 생산한 적은 있지만 사시사철 만든 맥주는 없었다.
<박광덕 기자>

<박광덕>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