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노폭 공항에서 영업 금지
2015-12-02 (수)
강진우 기자
차량 공유 서비스 앱인 우버(Uber)를 이용한 일반차량 영업이 버지니아 노폭 국제공항에서 금지됐다.
지역 언론이 지난 30일에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노폭 공항은 우버 서비스를 통한 차량 영업을 승객 하차로만 제한해 왔으나 25일 이후로 전면 금지했다.
노폭 공항은 5,000달러의 공항 사용료와 1만달러의 시큐리티 디파짓 비용, 그리고 공항에서 승하차 하는 승객 당 2달러의 커미션 비용을 요구했으나 우버측이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 법에 따르면 공항들은 관내 운영 및 시설사용에 대한 모든 권한을 가지고 있다.
우버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차를 타려는 사람과 태우려는 사람을 연결해주고 20%의 수수료를 받는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으며 지난해 2014년 버지니아 교통국은 ‘무면허 택시 영업’으로 간주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으나 한 달 뒤 취소한 바 있다.
공항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택시운전자의 경우 매달 15달러의 공항이용료를 지불하고 있으며 우버의 경우 운행영업구조가 다른 만큼 당연히 차등된 허가비용이 부과된다.
우버 측에 따르면 공항측이 부당하게 높은 비용을 요구하고 있다며 반발하는 한편 공항측과 계속해서 협상할 계획이다.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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