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가 지난 해 의료용 마리화나 사용을 합법화한 가운데 이 사업을 하겠다며 제출된 신청서가 1,000개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메릴랜드 주정부가 24일 최종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의료용 마리화나 사업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재배업체와 가공업체, 소매업체로부터 1,081건의 신청서가 접수됐다.
이중 대부분인 811건은 소매업체들이 제출한 것이었고 146건은 재배업체, 15건은 가공업체들이 신청한 것이었다.
주 정부는 신청서를 검토한 후 최대 15개 재배업체에 대해 사전 승인을 할 예정이며 가공업체는 무제한으로 승인할 수 있다.
사전 승인을 받은 업체들은 승인 후 1년 내 직원 채용과 공장 부지 변경 승인 및 신축 등 생산에 필요한 과정을 완료해야 최종 사업 라이선스를 받을 수 있다.
주 정부의 한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업체들이 신청한 관계로 모든 서류를 검토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메릴랜드는 2014년 만성질병 등을 겪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의사의 추천이 있을 경우 마라화나 처방을 허용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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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