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해상 운송권을 독점하다시피 한 맷슨사가 내년 1월 3일부터 운송료를 컨테이너당 225달러 올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거의 5%의 운송료가 올라가는 것으로 2.3%로 전망되는 하와이의 물가상승률의 두 배가 넘는 수치이다.

맷슨 측은 매년 계속 증가하기만 하는 운송료에 대해 4억 1,800만 달러가 투입되는 운송선 두 척과 올라가는 운용비용을 감당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을 내 놓았다.

맷슨측은 최근 몇 년간 새로운 선박들과 컨테이너, 항만 터미널, 기술정보체계에 투자한 비용이 거의 10억 달러에 달한다고 전했다.

호놀룰루에 본부를 둔 맷슨 사는 하와이로 운송 물품의 3분의 2 가량을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