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택시업계, 우버와 유사한 자체 앱 개발
2015-11-04 (수)
최근 스마트폰 차량 호출 서비스인 ‘우버’와 ‘리프트’ 등이 무섭게 성장하면서 생존권 위협을 받고 있는 워싱턴 택시업계가 조만간 자체 앱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D.C. Taxi’라는 앱은 현재 워싱턴DC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다른 차량 공유 서비스와 매우 유사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워싱턴DC에 본사를 둔 7개 택시업체가 참여하는 이 앱은 스마트폰으로 다운로드받게 돼 있으며, 올해 말 공식 출시를 앞두고 1,000대 이상의 택시가 가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택시비는 크레딧 카드로 결제할 수 있고 앱으로 운전자에 대한 평가도 올릴 수 있다.
워싱턴DC 택시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이 앱은 승객들과 워싱턴DC의 택시 운전사들을 연결시켜주는데 도움을 준다”며 “더욱 중요한 것은 휠체어를 실을 수 있는 옵션도 마련돼 있어 장애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