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밀레니얼 세대는 벨트웨이 안을 좋아해”

2015-11-04 (수)
크게 작게
1980년 이후 출생자들을 지칭하는 밀레니얼 세대들이 워싱턴DC, 특히 495번 순환도로 안쪽에 사는 것에 행복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ULI 워싱턴은 최근 495번 도로 안쪽에 사는 밀레니얼 세대 1,34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그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앞으로도 계속 살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특히 차가 없어도 돌아다닐 수 있는 점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실제로 상당 수가 차를 소유하고 있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살펴 보면 응답자의 60%는 향후 3년간 벨트웨이 안쪽에 계속 살기를 원했다. 응답자의 2/3는 렌트를 얻고 있었고, 46%는 향후 3년래 집을 구입할 계획도 갖고 있었으며, 특히 42%는 벨트웨이 안에서 집을 얻을 계획이다.
응답자의 2/3 이상이 전철역 등에 편리하게 걸어다닐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장점으로 파악됐고 살 집을 구할 때에도 메트로와의 근접성이 최우선 고려사항이었다.
또 벨트웨이 안에 사는 밀레니얼 세대 중 1/3 가량이 차량을 보유하고 있지 않는데, 이 수치는 전국 평균의 두배에 달한다. 심지어 차를 갖고 있더라도 직장까지 도보나 자전거, 대중 교통을 이용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박광덕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