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지니아 10만7,000명…텍사스는 78만 여명
지난해 버지니아에서 건강보험이 없는 아동과 청소년의 숫자가 10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타운 대학의 보건 정책 연구소에서 최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버지니아주에서 지난 2014년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18세 이하 어린이 및 청소년들은 10만7,000명으로 전체 청소년중 5.7%를 차지했다.
이같은 청소년 무보험자 비율은 2013년의 5.4%에서 0.3% 증가한 것으로 전국 50개주 중 보험 가입자 비율 순위는 33위에 불과했다.
버지니아 어린이 보호 단체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맥컬리프 주지사는 주내 노동자들에게는 주정부가 운영하는 아동 건강 보험 프로그램인 FAMIS에 더 많이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시작했다"며 앞으로 더욱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한편 건강보험이 없는 청소년 비율이 가장 낮은 주는 매사추세츠로 1.5%만 무보험자였고 뒤이어 워싱턴DC(2.1%), 버몬트(2.2%), 웨스트 버지니아(3.0%), 하와이(3.1%) 순이었다.
반면 청소년 무보험자 비율이 가장 높은 주는 알래스카(11.4%)였고 텍사스(11.0%), 아리조나(10.0%), 네바다(9.6%), 유타(9.4%)가 뒤를 이었다.
또 무보험 청소년 숫자가 가장 많은 주는 78만3,938명을 기록한 텍사스였고 캘리포니아(49만7,090명), 플로리다(37만7,987명), 조지아(18만9,035명), 아리조나(16만1,854명), 필라델피아(13만9,117명) 순으로, 이들 6개주의 무보험 청소년 숫자는 전국의 무보험 청소년의 절반을 차지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