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서 군용 무인비행선 추락
2015-11-01 (일)
메릴랜드 주 애버딘 군사 시험장에 위치했던 비행선의 지상 고정 장치가 지난 28일 파손되면서 수시간 공중을 떠돌다가 1만여 가구에 정전을 일으키는 소동이 벌어졌다.
미군 북미우주항공방위사령부 등에 따르면 이 비행선은 바람을 따라 북쪽인 펜실베이니아 주로 향했으며 약 3시간 동안 떠돌던 중 송전선을 건드려 지역 주택 약 1만 가구가 정전 사태를 겪었다.
이 비행선은 필라델피아주 먼시(Muncy) 인근 숲속에 추락했다(사진).
미군에 따르면 이 비행선은 워싱턴 등 수도권을 향하는 순항미사일을 미리 발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