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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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에서 911전화 안 터져

2015-10-2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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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메트로 전철 안에서는 긴급전화인 911이 잘 터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전철 안전 보고서에 따르면 전철 안에서 911 전화를 걸 경우 911과 통화할 수 있는 확률은 불과 27%로 전화 10통 중 7통 이상이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비효율적인 장비와 소리가 제대로 안 터지는 지역 등으로 인해 성폭행 등 위기 발생 때 신속히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
페어팩스 카운티 911 관계자는 “메트로 전철에 설치된 시스템은 오래됐을 뿐만 아니라 품질과 효율성이 매우 나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메트로 보드의 한 관계자는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립 서비스 뿐”이라며 “지금이라도 개선 작업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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