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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리전 브릿지 교통체증 해소해달라”

2015-10-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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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어팩스·몽고메리 카운티, 주정부에 요청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와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시의회가 심각한 교통 체증을 빚고 있는 아메리칸 리전 브릿지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해 달라는 공문을 각 주정부에 공동으로 보냈다.
이 다리는 페어팩스와 몽고메리 카운티를 잇는 495번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다리로 하루 30만대가 이용하고 있으나 출퇴근대에 가장 심각한 교통 체증을 보이고 있다.
이들 카운티는 테리 맥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와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에게 공문을 보내 두 주정부가 힘을 합쳐 아메리칸 리전 브릿지의 교통 체증 해소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들이 보낸 공문에는 주 정부가 포토맥 강을 가로지르는 새로운 다리를 만들지 말고 아메리칸 리전 브리지의 수리와 이 다리의 양 방향 HOT 레인 건설을 위한 예산을 가장 먼저 수립해 달라는 내용도 담겨 있다.
몽고메리 카운티 로저 벌라이너 의원은 “아메리칸 리전 브릿지는 워싱턴 지역에서 가장 병목 현상이 심한 곳으로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며 “양방향으로 HOT 레인을 만드는 것도 체증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섀론 불로바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은 “익스프레스 레인을 270번 도로까지 연장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단 기간내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양 주 정부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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