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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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년간 과밀학급 불가피

2015-10-1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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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W 카운티, 2024년까지 학생 급증

버지니아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의 공립학교들이 학생 수가 10여년간 계속 늘어나 2040년까지 과밀 학급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에 따르면 현재 카운티에서 수천채의 신규 주택과 아파트가 지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학생 수도 현재 8만7,500명에서 2024년까지 10만5,00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카운티는 이같은 학생 수 증가에 발맞춰 기존 학교 증설 및 신규 학교 신축 등에 나서고 있으나 예산 등의 문제로 제때 완공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카운티에서는 지난 주 스프리그스(Spriggs) 로드와 미니빌 로드 교차로 인근에 내년 가을 준공을 목표로 2,800만달러를 들여 펄라조(Ferlazzo) 학교 착공식을 가졌고 카운티 동부에 위치한 킬비 초등학교는 3,140만달러를 들려 증축 공사를 시작했다.
또 리폰 중학교는 740만달러를 들여 내년 교실 8개 증설 공사가 착수된다.
이같은 과밀 학급은 오는 11월 치러질 카운티 스쿨 보드 체어 선거에서도 주요 이슈로 부상됐다.
공화당의 팀 싱스탁 후보는 온라인 수업 확대와 노바 커뮤니티 칼리지에서의 수강 신청 허용 등을 제안하고 나섰고 라이언 소이어스 민주당 및 무소속 트레이시 컨로이 후보는 현재 스쿨 보드와 카운티 수퍼바이저 보드들에 대해 학교 증설과 학군 조정에 신속히 대처하지 못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컨로이 무소속 후보는 카운티 고등학교중 60%는 이미 정원에 도달 또는 초과한 상태이고 이중 일부 학교는 학군 조정만으로도 과밀학급을 피할 수 있는데 제때 조치를 취하는데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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