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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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팩스서 홍역 확진환자 나와

2015-10-1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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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들어 두 번째…스프링필드 코스코 등 전염 위험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 홍역 확진 환자가 나오고 이 환자가 사람들의 출입이 많은 장소에 아무런 제한없이 출입한 것으로 알려져 비상이 걸렸다.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한 아동이 최근 이노바 페어팩스 병원에서 홍역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병원 입원 전 일주일동안 여러 곳을 돌아다녀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될 가능성이 높다.
이 아동은 스프링필드 코스코를 비롯해 폴스 처치 이노바 병원 소아과 응급실과 로비, 포트 벨보아의 조앤 블랭크 차일드 개발센터, 스프링필드 헬스플렉스 등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은 이 시설 방문자들중 홍역 의심 증세를 보일 경우 보건당국에 문의(703-267-3511)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며 전염성이 강하여 감수성 있는 접촉자의 90% 이상이 발병한다. 발열, 콧물, 결막염, 홍반성 반점, 구진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며 질병 특유의 점막진을 특징으로 한다. 한번 걸린 후 회복되면 평생 면역을 얻게 되어 다시는 걸리지 않는다.
이번 홍역 확진과 관련해 잠복기는 오는 26일까지이며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는 지난 5월 이후 이번이 두 번째 발생한 셈이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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