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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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부 종교담당관 마약혐의로 체포

2015-10-0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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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종교담당관이 마약 투약혐으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로렌조 샌더스는 지난 6일 워싱턴 소재 C번가 남동쪽 부근 자신의 집에서 경찰특공대(SWAT)에 체포됐다.
경찰은 샌더스의 집 화장실과 옷에서 코카인과 헤로인, 크랙등 123그램의 마약류를 발견했으며 조사과정에서 그의 아들 집에서도 8그램의 마약류를 찾아 같은 혐의로 아들을 체포했다.
샌더스는 지난 1985년에도 헤로인을 판매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시청 당국은 성명을 내고 “샌더스의 직위가 시장임명직이기 때문에 당장 해고가 어렵다”며 “직위 해제를 위한 위원회를 소집할 것이며 그의 업무자리는 경찰의 조사를 위해 남겨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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