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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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슨스 코너 몰 확장계획 확정

2015-10-0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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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지역의 교통 요충지에 자리잡고 있는 타이슨스 몰 일대를 크게 변화시킬 대규모 확장 계획이 6일 확정됐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는 이날 35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타이슨스 코너 센터 확장 사업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몰 인근 주변의 빌딩 지형도가 크게 바뀌게 됐다.
카운티 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업 승인으로 인해 737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3채의 아파트 빌딩을 비롯해 12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과 13만3,047스퀘어피트 규모의 소매업체, 3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주차 공간이 들어서게 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타이슨스 코너 중심부에 위치한 ‘LL Bean’ 매장 맞은 편 주차공간에는 6만9,000 스퀘어 피트에 달하는 면적에 지상 19층, 지하 4층의 주거건물이 들어선다.
또 블루밍데일즈 매장 인근에는 3만 스퀘어피트의 면적에 레스토랑과 쇼핑센터, 공원이 마련된다.
메이시스 매장 인근 차고 인근에는 20층짜리 및 5층짜리 아파트 빌딩과 12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이 각각 건설된다.
타이슨스 코너 센터 몰 확장 사업이 끝나면 현재 240만 스퀘어피트 몰이 약 600만 스퀘어피트로 확장된다.
페어팩스 카운티 섀론 불로바 수퍼바이저회 의장은 “타이슨스 코너는 향후 페어팩스의 교통중심지 역할과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며 “2050년경에는 타이슨스 코너에 20만 개가 넘는 일자리와 10만 명의 고소득층이 거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몰 소유업체인 메이스리치사는 “타이슨스 코너 몰은 지난 2005년 이래 부동산세로 9,500만달러, 지난해에는 카운티에 860만달러의 판매세를 냈다”며 “몰이 새롭게 확장되면 이같은 납세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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