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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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살충제 살포 못한다”

2015-10-0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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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에서는 앞으로 잔디에 살충제를 뿌릴 수 없게 됐다.
카운티 시의회는 6일 카운티나 개인 소유 잔디에 살충제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은 내년 7월 1일부터는 카운티 소유 공원이나 잔디에 적용되며 개인용 잔디는 2018년 1월 1일부터 발효된다.
놀이터(playing field)에 살충제를 뿌리는 것은 예외지만 이 마저도 2020년까지는 폐지된다.
몽고메리 카운티는 이번 법안 통과로 전국 최초로 잔디밭에 살충제 살포를 금지시키는 지방정부가 됐다.
카운티 시의장 조지 레벤탈은 “그동안 수많은 연구 결과 살충제는 주민 건강과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법은 살충제 사용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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