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해병대 기지서 군사 로봇 실험 실시
2015-09-23 (수)
버지니아 콴티코 소재 해병대 기지에서 군사 로봇에 대한 실제 실험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들에 따르면 구글 X 소유의 군사 로봇 제조사 보스턴 다이내믹스사는 지난 주 이 기지에서 무게 약 132파운드에 전기로 작동되는 다리 4개의 군사 로봇 스폿(Spot. 사진)을 현장 실험했다.
군 당국은 스폿을 무선 조종을 이용해 언덕, 숲, 도시 등 다양한 지형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 평가했는데, 이 로봇은 이전에 개발됐던 LS3와 빅도그(Big Dog)라는 로봇들과 비교할 때 훨씬 더 민첩하고 조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은 인명 손실을 걱정하지 않고 위험한 곳에 군대를 보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전투에서 로봇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 전투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우리는 4족 보행 기술을 실험하고 이것이 해병대의 전투 기량을 강화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