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 클리닉 규정 완화 일각선 산모 등 안전 우려
2015-09-20 (일)
버지니아에서 태아의 낙태를 전문으로 하는 ‘낙태 클리닉(Abortion clinic)’에 대한 규정이 크게 완화됐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버지니아 보건 이사회(Health Board)는 지난 17일 낙태 클리닉에 대해 그동안 적용해 오던 입원 환자 및 빌딩 코드 등을 완화키로 결정했다.
그동안 규정 완화를 요구해 온 측에서는 주 보건 보드의 이번 규정 완화에 대해 산모와 의사간에 이뤄져야 할 의료 분야 결정에서 극단적인 정치 색을 제거한 것이라며 환영을 나타냈다.
반면 버지니아 패밀리 재단 측 반대 측에서는 이번 결정은 맥컬리프 주지사가 지명한 일부 보드가 주도한 것으로 산모와 태아의 안전이 크게 우려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