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66 확장공사“효과는 미지수”
2015-09-18 (금)
버지니아 교통부 장관 오브레이 레인은 17일 선출직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한 브리핑에서 66번 고속도로 확장 공사가 11 가정이 집을 희생하는 큰 공사인 반면 그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레인 교통부 장관은 “주민들의 주택에 피해를 주어서는 안 되는 일일 뿐만 톨로드, HOV 신설 등 여러 가지를 개선한다고 해도 이미 복잡한 도로가 나아질 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버지니아주 교통 관리들은 또 벨트웨이 안쪽 66번 고속도로에 HOV를 만드는 공사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는데, 이 공사는 HOV 신설 외에도 출퇴근 시간대에 차량이 몰리지 않는 방향에 톨로드를 설치하는 방안, 한 명이 탄 자동차에 요금을 부과시키고 HOV를 이용하게 하는 방안 등을 담고 있다.
버지니아 교통부는 2020년까지 66번 도로의 컬페퍼/워렌톤에서부터 495번 벨트웨이와 만나는 비엔나/메리필드까지 이어지는 구간 중 2개 차선을 다인승 유료차선인 HOT 차선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2017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