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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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오는 큰손 관광객 노린다

2015-09-1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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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셔널 하버 MGM 카지노 주말 설명회 개최

내년에 개업할 예정인 메릴랜드 내셔널 하버의 MGM 카지노가 중국서 오는 큰 손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비즈니스 저널은 11일 ‘내셔널 하버, MGM 개업을 앞두고 중국 관광객 붙잡기 나서’라는 제하로 이번 주말 내셔널 하버에서 30여명의 중국 관광업계 대표를 초청한 설명회가 열린다고 전했다.
저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내셔널 하버의 소유업체인 피터슨 컨스트럭션, 전국 관광협회, MGM 내셔널 하버, 게일로드 내셔널 리조트 앤 컨퍼런스 센터, 탠져 아울렛 등이 마련한 것으로 이 행사에는 한해 1만명 이상을 미국으로 보내는 중국 여행업계 대표들이 참석한다.
중국 업계 대표단 초청 비용은 실제 여행 경비와 체제비, 다양한 프로모션 경비 등을 합쳐 10만달러 가량으로, 내셔널 하버 쪽에서 부담했다.
내셔널 하버 관광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국인들은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MGM 카지노에 특히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내셔널 하버가 로컬 마켓이 아닌 전국적, 더 나아가 새로운 국제적인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 관광 기구(WTO)에 따르면 중국 관광객은 지난 2013년 한해에만 1,290억달러를 소비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쓰는 큰 손으로 등극했으며 워싱턴DC에는 지난해 22만1,000명에 달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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