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메트로 지역 단독 주택 절반 지난해보다 가격 떨어져
2015-09-04 (금)
워싱턴과 뉴욕 등 전국 메트로 지역의 단독 주택중 절반 가량이 지난해보다 집 값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케이스-실러 주택 가격 지수의 공동 개발자중 1명인 앨런 웨이스가 새로 만든 지수에 따르면 지난 7월 현재 워싱턴 및 뉴욕 일원의 단독 주택중 45%가 전년 동기보다 최소한 2% 이상 집 값이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단독 주택만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주택 구입자들이 더 이상 높은 가격을 주고 단독 주택을 사려 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앨런 웨이스는 “한 도시의 평균 집 값은 오를 수도 있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일부 주택의 가격은 떨어질 수도 있다”며 “많은 집들의 가격이 떨어진다는 것은 주택 시장이 위험에 처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