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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든 카운티 개발 계획, 오늘 승인 여부 결정

2015-09-0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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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든 카운티 사상 가장 큰 공사의 하나로 여겨지는 ‘워터사이드’ 개발 프로젝트의 시행 여부를 오늘 수퍼바이저이들이 결정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28번 도로 동쪽 606번 도로가 지나는 채석장을 500만 스퀘어피트, 335 에이커의 복합 커뮤니티 단지로 개발하는 이 프로젝트는 처음 구상이 공개됐을 당시 불가능한 것으로 취급받았으나 수퍼바이저회가 ‘오케이’ 사인을 내면 본격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총 30년이 걸려야 할 것으로 예상되는 워터사이드 개발 프로젝트는 2,200개의 다세대 주택, 395개의 시니어들을 위한 주택, 38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비즈니스 단지를 포함하고 있으며 54 에이커 크기의 호수도 조성된다. 주변을 지나는 네 개의 도로를 보수할 계획으로, 이 도로들은 실버라인의 센터 메트로 역과 1만일 정도의 근거리에 위치해 전철 이용자들이 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 단지 개발 계획을 세부적으로 보면 178만 스퀘어피트의 사무실, 64만5,000 스퀘어피트의 공업용 건물, 77만1,400 스퀘어피트의 리테일 상점들이 건축되며 총 375개의 방을 가진 두 개의 호텔, 시민들의 여가를 위한 총 14만6,000 스퀘어피트 규모의 시설도 만들어진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에 대해 카운티 개발 계획위원회는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지 않고 있어 결과는 현재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하지만 또 완전히 거부하는 모양새도 아니어서 개발업자들이 희망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계획위원회 관계자는 “워터사이트 개발 프로젝트가 카운티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28번 도로 개발 계획과 일치하지 않고 있어서 문제”라며 “카운티 정부는 28번 도로가 지역 상권 발달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난 7월 카운티 수퍼바이저회는 워터사이드 개발 프로젝트를 지지한다는 사인을 보낸 바 있으며 개발 신청서를 계획위원회에 보내 검토를 요청했다. 또 얼마 뒤 수퍼바이저회의 교통/대지개발 위원회도 프로젝트를 긍정적으로 본다는 평가를 내려 개발이 급물살을 타는 것처럼 보였었다.

현재 개발회사인 ‘Chantilly Crushed Stone’은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동안 지역 학교와 공공 안전, 도로 및 공공 서비스에 끼칠 영향을 고려해 979만달러를 카운티에 보상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적극 나서고 있는 중이다.

50년째 운영되고 있는 라우든 채석장은 앞으로 4년 동안은 계속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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