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라인 전철 건설, 연방 지원만 남아”
2015-08-28 (금)
지난 6월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의 베데스다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뉴캐롤턴을 잇는 총 연장 16마일의 메트로 퍼플라인 전철 건설이 주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은 가운데(본보 6월26일자), 착공을 위해서는 연방 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건 주지사는 26일 퍼플 라인 건설에 필요한 주 정부 및 로컬 정부의 예산은 이미 확보됐다며 연방 정부로부터 빨리 지원받을 수 있도록 메릴랜드 출신 연방 의원들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호건 주지사는 지난달 같은 주 출신의 연방 하원들에게 서신을 보낸데 이어 최근 바바리 미컬스키 상원의원에게도 일자리와 지역 발전, 경제 성장 등을 위해 연방 정부의 조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퍼플라인 공사비는 총 24억5,000만달러로 주 정부는 1억6,000만 달러, 몽고메리 및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는 각각 5,000만 달러를 투입하게 된다. 퍼플라인 건설이 예정대로 내년 5월 시작되면 향후 6년간 메릴랜드에서는 2만3,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