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레이크 릿지 지역의 한 아파트에서 지난 23일 큰 화재가 발생해 주민 50여명이 집을 잃는 등 큰 피해를 당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불은 낮 12시46분경 3681 민더링 웨이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발생했으며 다른 빌딩까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옆 빌딩의 지붕을 뜯어내야 할 정도로 피해가 컸으나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이날 화재로 아파트 주민 58명이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임시 거처로 옮겨져 적십자사의 도움을 받았다.
이날 화재 진압을 위해 프린스 윌리엄과 페어팩스 카운티, 데일시티, 매나사스 시티의 소방관들이 대거 출동했고 이중 소방관 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상황을 조사중에 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