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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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게임개발업체 한국 게이머 잡기 나서

2015-08-2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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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의 온라인 게임개발업체가 자사가 개발한 게임에 한국형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한국 게이머들을 잡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한국의 게임정보 사이트인 포모스(FOMOS)에 따르면 게임 개발사인 빅휴즈게임즈는 ‘프론티어빌’, ‘시티빌 2’ ‘문명 II’ ‘라이즈 오브 네이션’ 등을 개발한 유명 회사로, 최근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신작 게임들은 미리부터 한국 문화에 맞춰 색다른 콘텐츠를 마련해 놓고 있다.
이 업체는 이달말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게임인 ‘도미네이션즈’ 한국 출시에 앞서 게임 내에 당초 포함됐던 그리스, 로마, 독일, 프랑스, 영국, 중국, 일본 외에 한국 문명을 추가했다.
게이머는 이 문명 중 자신의 문명을 선택해 싱글 및 멀티플레이 모드를 통해 세계를 정복할 수 있다.
한국 문명에는 한국 특유의 건축물들이 등장하고 원거리 공격에 강한 전투 속성을 지니고 있으며 화랑부터 독립군까지 방어에 특화된 유닛도 등장한다.
이 업체 측은 “영토가 작지만 그동안 강대국들의 공격 속에서도 고유한 문화를 지켜낸 한국이 흥미로웠다”며 “이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지략과 전술이 강했기 때문이라고 본다"고 한국 콘텐츠 추가 배경을 설명했다.<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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