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슨 로우 프로젝트’등 개발 본격화될 듯
2.2 스퀘어 마일의 폴스 처치 시 개발 붐이 더 뜨거워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스펙트럼 개발 LLC’는 최근 다양한 용도의 건물을 세우는 복합단지 개발 계획인 ‘메이슨 로우(Mason Row) 프로젝트’를 여섯 번 째로 카운티 관계 당국에 제출, 승인 여부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이 지역은 웨스트 브로드 스트릿, 노스 웨스트 스트릿, 파크 애비뉴가 경계로, 현재 서노코 주유소, 세븐 일레븐, 레이지 선데이 아이스크림, 슈리브 플러밍 등의 비즈니스와 싱글 패밀리 홈들이 들어와 있다. 스펙트럼은 이 곳의 모든 건물주들과 매매 계약을 끝낸 상태다.
스펙트럼이 지난 달 24일 제출했던 개발계획서에 의하면 5층 건물의 ‘Home 2 Suites’ 힐튼 호텔과 340 유닛의 아파트, 소매점, 식당 혹은 주점이 있고 8개의 상영관을 갖춘 영화관 등이 건립된다. 또 65 유닛을 갖춘 현 콘도미니엄을 허물고 대형 주차 건물을 지을 예정이다.
또 ‘인사이트 프로퍼티 그룹’은 노스 워싱턴과 이스트 브로드 스트릿이 만나는 지점의 3.2 에이커 대지의 조닝을 바꾸고 재개발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여기에는 식당 애플비와 의료 사무실 등이 들어와 있다. 이곳은 324 유닛의 아파트, 4층 높이의 사무실 건물, 4만7,000 스퀘어 피트 크기의 식품점 등이 새로 세워진다.
하지만 개발업자들의 의욕과 달리 정부 당국은 너무 많은 수의 주거 시설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즉 정부 관계자들은 “개발을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세원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느냐가 개발의 핵심”이라는 주장이다.
데이비드 스나이더 폴스 처치 부시장은 “비즈니스가 적절히 성장하지 않으면 학교 등 공공시설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어렵다”며 “개발회사들과 협상을 통해 적정한 선에서 타협을 이뤄야할 시점에 있다”고 말했다.
폴스 처치는 주민들의 소득이 미 전역에서 최상층에 속하고 또 두 개의 메트로 전철역과 가까운 점 등 이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도심 외곽에 있는 몰처럼 단층의 샤핑 센터들이 많아서 상권 개발이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와 함께 ‘메이슨 로우’ 프로젝트에 의하면 폴스 처치는 이곳을 지나는 7번 도로는 초기 개발 계획이 엉성했던 탓과 군소 상점들이 들어와 있는 샤핑몰 등 때문에 본격적인 샤핑 센터로 발전하기가 어려운 특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메이슨 로우’가 완성되면 모든 사람이 찾는 ‘열린’ 공간으로서의 이미지를 갖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스펙트럼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도시에 보던 것과는 다른 크게 다른 개발 사업이 될 것”이라며 “만남의 장소이면서 각종 페스티발과 공연이 가능한 지역으로 거듭난다”고 설명했다.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