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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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 한국문화에 흠뻑 빠졌어요

2015-07-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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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예수교회, 여름문화학교 종강식

리치몬드에 소재한 주예수교회(배현찬 목사)가 17일 여름문화학교 종강식 및 발표회를 열었다.
올해 15회째인 여름문화학교는 ‘꿈은 이루어진다’는 주제로 6월22일부터 한 달 간 진행됐으며 하루 6시간 씩 한국어, 한국 문화 과학, 한류댄스, 전통 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내용의 수업이 실시됐다.
매주 금요일에는 야외 선택 학습 시간이 제공돼 놀이공원 소풍, 1박2일 캠핑 등으로 공동체 의식과 협동심, 자립심 등을 배양했고 마지막 날에는 한국식 예절 교육, 미술품 전시와 발표회를 위해 준비하는 수업이 있었다.
학부모,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함께 한 발표회에서는 어린이들이 노래와 율동, 수필 낭독, 카드섹션 공연, 군문, 한류 댄스 등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강인호 목사(여름문화학교 디렉터)는 “여름문화학교는 참가 어린이들이 역사적 뿌리를 같이 하는 친구들을 사귀며 건강한 자아상을 확립하는 기회였다”며 “앞으로 주류 사회의 영향력 있는 지도자로 자라가도록 계속 돕겠다”고 말했다.
주예수교회는 9월5일부터 15주 과정의 토요한국학교를 개강한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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