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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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뇌졸중·간암 등 부른다

2015-06-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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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적정 음주량 남성1~2잔, 여성은 1잔

술을 지나치게 마시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연방 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2006~2010년 지나친 폭음으로 사망한 숫자는 연간 약 8만8,000명에 이른다. 이 중 70%는 남성.

연구기간에 20~64세 인구 가운데 10명 중 1명은 폭음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기대수명을 30년이나 단축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에서 적정 음주량은 하루 남성은 1~2잔, 여성은 1잔이다.


‘한 잔’의 의미는 12온스짜리 맥주 한 잔, 1.5온스 증류주 한 잔, 5온스 와인 한 잔에 해당한다. 증류주에는 위스키나 브랜디, 진, 럼, 보드카, 테킬라 등이 포함된다.

지나친 폭음은 CDC에 따르면 일주일에 남성은 15잔 이상, 여성은 8잔 이상 마시는 것을 말한다.

한 번에 남성은 5잔, 여성은 4잔이상 마시는 것도 과음 범주에 들어간다.

참고로 적정 음주량으로 매일1~2잔 마시면 일주일에 남성은 14잔 정도 마시게 된다.

지나친 폭음은 자동차 사고나 익사 등 사망으로 이어지는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할 위험이 있으며, 급성 및 만성 알콜중독, 성병, 고혈압, 뇌졸중, 간질환, 신경 손상, 기억력 저하 등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임신한 경우, 21세 이하, 처방약을 복용 중이거나 오버-더-카운터용 약물복용 중에도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음주는 피할 것을 권하고 있다.

또한 최근 연구들에 따르면 유방암, 구강암, 식도암, 간암, 대장암 등이 과다한 알콜 섭취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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