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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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아닌 돼지 3마리 생포 소동

2015-05-0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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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스프링필드 지역서, 경찰까지 출동

페어팩스 카운티의 북 스프링필드 지역 주택가에서 5일 아침 돼지 3마리가 집을 빠져나와 돌아다니는 모습이
발견돼 동물 통제 경찰이 출동하는 등 이색적인 소동이 벌어졌다.
출근길에 나선 주민들은 이날 아침 7시25분경 롱 파인 드라이브 7400블락 주변을 주인없이 돌아다니는 돼지들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들은 이웃 주민들과 함께 돼지들을 생포하고 주인을 찾느라 3시간 이상이나 소비했다.
경찰 조사 결과 돼지 주인은 돼지들을 처분하기 전에 단 며칠 동안만 집에서 돌보기 위해 뒤뜰에 풀어놓은 사이 돼지들이 탈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티 경찰은 “돼지를 집에서 기르는 것은 조닝 위반이지만 이번 경우 재량권을 발휘해 집 주인을 입건하지 않았다”며 “돼지가 왜 그 집에 있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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