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혈액에 요산 많아 ‘요산 결정’이 관절에 쌓여 통증

2015-05-05 (화)
크게 작게

▶ 통풍 관절염 - 찌르는 듯한 아픔·뻣뻣함·관절의 붓기

통풍(Gout)은 관절염의 일종으로 갑작스런 급성 관절염 형태로 나타나는데, 특히 엄지발가락에 찌르는듯한 아픔, 뻣뻣함, 관절의 붓기 등 증상을 보인다.

또 여성보다는 남성 환자가 더 많다. 원인은 혈액에 요산이 너무 많아, 요산 결정이 관절 주위에 쌓여 통증을 일으킨다. 과체중이거나 과음을 자주하는 사람, 요산화합물을 생성하는 퓨린(purine)이 많은 고기와 생선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맥주, 고기 내장, 멸치, 청어, 아스파라거스, 버섯 등은 요산 수치를 높이는 음식들. 또한 약물 중에는 이뇨제(diuretics)가 통풍의 원인이 되기도한다.

증상은 주로 밤에 붓기와 찌르는듯한 통증이 심해 잠도 못자고, 걷기도 힘들어진다. 엄지발가락에 이상 증상을 주로 보이지만, 발이나, 발목, 무릎 등 다른 관절에도 나타날 수 있다.


아픈 관절부위가 염증으로 붉거나 보랏빛을 띠기도 한다. 또 아픈 관절은 움직이기가 힘들다.

한편 만성적인 통풍이 있는 고령환자는 한 밤중에 통증으로 시달리는 일이 없는 경우도 있다. 또 다른 관절염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통풍 결절로 손에 나타나기도 하며, 팔꿈치나 귀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통증이 나타났다가 사라져도 일단 의사를 만나 검진과 치료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통풍으로 진단되면 환자의 상태나 질병 유무에 따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콜히친(Colchicine), 스테로이드 등이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기위해 처방된다.

요산 수치를 낮추기 위해서는 채소, 야채 위주로 음식을 섭취하고, 통곡물을 먹는다. 동물성 단백질 섭취는 제한되는데, 지방을 제거한 살코기나 달고기류, 흰살 생선 중 하루 5~6온스 이하로 섭취한다. 체중은 줄이고, 술도 제한하는 것이좋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