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용삼의 작품 ‘심은자불우’.
서예가 계용삼씨의 고희전이 11~21일 리앤리 갤러리에서 열린다.
LA에서 처음 열리는 계용삼 서예전에는 한글과 한문 글씨 총 62점이 전시된다. 한글의 궁체정자, 궁체흘림, 판본체, 민체와 한문의 전서, 예서, 행서, 해서, 초서 등 16종류의 글씨체를 모두 볼 수 있는 작품전으로, 계씨는 “서가의 길 반세기를 돌아보고 더 높은 서예의 진수를 추구하고자” 개인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이 전시의 작품들을 수록한 도록도 발간했다.
성당 계용삼씨는 제18회 국전에 입선(1969)했으며 제1회 전국 대학미전 서예부 금상(1970)을 차지했다. 미주한인서예협회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LA 한국교육원과 사우스베이 평생교육대학, 그리고 영락교회를 비롯한 여러 교회에서 서예지도를 맡고 있다.
리셉션은 11일 오후 12~3시. (213)324-0557
lee & lee Gallery 3130 Wilshire Blvd. #502 LA, CA 9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