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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턴 갱 조직원 4명 인신매매 혐의 기소

2015-03-1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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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레스턴 지역을 무대로 활동하던 갱 조직원 4명이 인신매매 혐의로 당국에 적발됐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악명높은 갱 조직인 MS-13의 일원인 이들은 조직원 모집 및 인신 매매 등의 혐의로 3개월에 걸친 수사 끝에 적발됐다. 이중 3명은 체포됐고 1명은 수배를 받고 있다.
체포된 조직원중 1명은 30세, 1명은 20세 및 또 다른 2명은 16세와 17세 미성년자였고 현재 페어팩스 카운티 구치소에 보석금없이 구금돼 있다.
이들에 대한 수사는 지난 11월 14일 신입 조직원의 가입 행사 때 매나사스에 사는 15세 여학생에 대한 폭행 사건이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한편 북버지니아 지역에서는 지난 한해동안 160여건의 인신 매매와 관련한 제보가 있었고 피해자만 26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인신 매매 제보중 약 20%는 갱과 관련이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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