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줄여주는데 도움되는 음식]
몸 속 지방은 사실 사용되고 남은 영양분이 축적된 에너지원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쌓이면 결국 과체중과 비만을 부르게 된다. 특히 뱃살을 부르는 내장지방이 문제다. 지방을 줄여주는데 도움되는 음식들을 소개한다. 물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이런 음식들조차 많이 섭취하게 되면 살을빼기가 어렵다는 점은 꼭 기억해야 한다.
■ 그릭 요거트(Greek Yogurt)
그릭 요거트에는 일반 요거트보다 단백질이 2배나 많다. 소화가 천천히 되며, 포만감을 좀 더 유지시켜 준다. 또 탄수화물을 소화시킬 때보다 단백질을 소화시키기 때문에 열량을 좀 더 연소시킨다. 무지방이나 저지방, 또한 저당 제품을 선택한다.
■ 퀴노아(Quinoa)
통곡물의 하나로 1컵 분량에 8g의 단백질과, 5g의 식이섬유가 포함돼 있다. 단백질 섭취는 포만감을 충족시켜 준다. 또한 철분, 아연, 셀레늄 비타민E 등이 풍부하다. 쌀밥을 지을 때 섞어주어도 좋다.
■ 시나몬(계피)
몇몇 연구들에 따르면 시나몬은 혈당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식욕을 억제하는데 도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커피나 차를 마실 때 살짝 뿌려주거나 혹은 요거트를 먹을 때 조금 섞어 먹는다.
■ 고추
고추에는 잘 알려진 캡사이신이 들어 있다. 캡사이신은 식욕을 억제하며, 단기간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 녹차
여러 연구들에 따르면 녹차는 복부지방을 자극해 체중 감소에 도움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녹차의 카테킨은 파이토케미칼(phytochemical)로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 자몽(그레이프프룻)
낮은 칼로리에도 포만감을 주는 다이어트 음식이다.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에도 오래 머물러있다.
■ 배와 사과
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로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포만감을 유지시켜 주는 과일들이다. 또 과일은 주스보다는 통째로 섭취하는 것이 더 좋다. 항산화 물질도 풍부하며, 비타민 C, A 등도 섭취할 수 있다.
■ 저지방 우유나 치즈 등 유제품
국제 비만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 보고된 바에 따르면 저칼로리 다이어트를 하는동안 유제품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사람보다 2.5파운드 정도 더 체중을 줄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저지방 우유에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 D등이 포함돼 있으며, 포만감에도 도움된다.
■ 생선
단백질의 공급원으로 추천할 만하다. 대개 생선은 지방이 적고 연어나 참치, 고등어, 정어리같은 등푸른 기름진 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오메가-3 지방산은 심장 질환 예방에 도움되며, 복부 지방을 줄이는 데에도 좋다.
■ 콩류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의 가장 추천할 만한 공급원이 바로 다양한 콩류다. 낮은 칼로리에 포만감도 얻을 수 있다. 병아리콩, 강낭콩, 검정콩, 렌틸콩 등 다양하게 섭취한다.
<정이온 객원기자>